블로그 어디서 시작할까?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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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어디서 시작할까?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브런치)

     

    1. 들어가며: 블로그는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까?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블로그입니다.

     

    단순히 나의 하루를 온라인 상에 남겨두거나, 취미 생활을 기록해두고 "보관"한다는 행위에 집중하시는 분들은 어디에서건 블로그를 시작해도 상관없습니다.

    출처: '싸이월드' 흥행에 빨리 올라타자...'콜라보' 열풍 분다 - 머니투데이 (mt.co.kr)

    2000년대를 풍미했던 싸이월드가 사라졌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기록을 "보관"하는 것이 목적이신 분들은 접근성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플랫폼을 선택해야 합니다.

     

    문제는 "디지털노마드"가 되기 위해서는 블로그 자체에서 "수익"이 발생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개설하는 쉬운 일조차도 "수익"을 고려하게되면 쉬운 일이 아니게 됩니다. 과연 "어디에서" 블로그를 개설해야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부터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또 한번 시작하여 어느정도 노출량과 방문자 수를 확보하게 되면, 다른 플랫폼으로 블로그를 옮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몇년을 투자해서 구축된 블로그 지수(노출순위, 방문자수 등에 의해 결정)를 버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어디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아니 더 질문을 더 정확하게 해봅시다. 그럼 블로그는 어디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요?

     

    2. 가장 먼저 할 일: 블로그로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 정하자

    무작정 블로그를 시작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대답은 당연히 '아니오'입니다. 블로그로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작하기 전에 적어도 블로그로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 결정을 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블로그마다 그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로 돈을 어떻게 벌 수 있을까요? 머리속에 어떤 방법이 가장 먼저 떠오르셨나요? 지금 머리속에 떠오른 그 방법들 외에도 정말로 다양한 방법으로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수익 유형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크게 4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에드센스나 에드포스트, 쿠팡 파트너스 등을 이용한 간접 광고형 수익, 두번째는 제품 협찬이나 제품 광고 등을 이용한 직접 광고형 수익, 세번째는 본인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여 수익을 얻는 직접 판매형 수익, 네번째는 교육을 제공하거나 책을 출간하여 얻는 컨설팅형 수익이 있습니다. 

     

    어느 하나의 방법으로만 블로그의 수익이 창출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여 유입된 트래픽에 의해 에드 센스와 같은 간접 광고 수익을 발생시키면서, 동시에 그 정보에 관련된 물건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주된 방법이 무엇인지 결정을 해야 합니다. 

     

    어떤 유형의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 결정했으면, 이제 블로그를 어디에서 시작할지 결정하면 됩니다. 

     

    3. 어떤 블로그 플랫폼에서 시작할까? : 블로그 플랫폼에 따른 특징

    블로그는 대표적으로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및 브런치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블로그 플랫폼이 있겠지만, 대부분 이 4가지 중 하나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블로그 수익은 1) 간접 광고형 수익, 2) 직접 광고형 수익, 3) 직접 판매형 수익, 4) 컨설팅형 수익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각 유형별로 수익을 결정하는 요소에 차이가 있습니다. 

     

    간접 광고형 수익은 유입량, 광고 클릭 전환율 및 광고 단가의 곱으로 수익이 결정되고, 직접 판매형 수익은 유입량, 구매 전환율 및 판매제품당 이익의 곱으로 수익이 결정됩니다. 직접 광고형 수익이나 컨설형 수익은 유입량이나 컨텐츠 내용에 따라 수익이 결정됩니다. 

     

    블로그 수익 유형

    여기에서 열거한 4가지 수익 유형에서는 "유입량"이 공통적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블로그로 수익화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유입량"을 확보하여야만 합니다. 다만, "유입량"만이 블로그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절대적인 가치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간접 광고형 수익의 경우 유입량을 2배로 만드는 것보다, 광고 클릭 전환율과 광고 단가를 올리는게 훨씬 쉬울수도 있습니다.  

     

    유입량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는 컨텐츠 내용과 컨텐츠 형식(레이아웃)에 영향을 받습니다. 컨텐츠의 내용은 투자하는 시간과 퀄리티의 적정점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컨텐츠 형식(레이아웃)은 유입된 사람이 광고를 클릭하게 하거나, 구매를 하기 쉽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보다 나은 컨텐츠 형식(레이아웃)을 취하기 위해서는 제공하는 블로그의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변경해야 하는데, 플랫폼마다 자유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블로그 유형별 특징

    유입량의 측면에서는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유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구글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지만, 아직도 압도적으로 네이버의 이용률이 높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할 경우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보다 쉽게 상위 노출 시켜줍니다.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에서의 포스팅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열심히 추가하더라도 상위 노출이 잘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애드센스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허용하는 애드포스트만을 설치해야하는데, 애드센스에 비해 애드포스트의 광고 단가가 미약한 수준입니다. 간접광고 수익을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에 비해 약 2~8배(광고 단가에 따라 달라집니다)의 유입량을 만들어야 동일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간접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네이버보다는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를 추천드립니다. 

     

    티스토리는 포스팅을 하면 기본적으로 다음과 카카오를 통해 공개되는 장점이 있고, 워드프레스는 자유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딩을 어느정도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자유도가 높은 워드프레스가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처럼 코딩에 대해 거의 모른다면 툴이 갖춰져 있는 티스토리가 조금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직접 광고형 수익을 목적으로 한다면 네이버 블로그가 유리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유입량이 많기 때문에 포스팅 광고를 하고자 하는 광고주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네이버는 생활용품이나 음식점, 화장품 등 일상적인 생활에 관한 검색이 활발하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협찬 등을 노린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직접 판매형 수익은 직접 광고형 수익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일상적인 생활에 관련된 상품을 판매한다면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접 판매형 수익의 경우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유입시킨 중간 창구로 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중간 창구의 역할이라면 어떤 플랫폼을 이용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컨설팅형 수익을 증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상위 노출되는 것 뿐만 아니라 작성한 포스팅이 오랜기간 상위 노출되어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컨설팅형 컨텐츠를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은 비교적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동일 블로그 내의 다른 컨텐츠를 클릭하여 읽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네이버의 경우 새롭게 작성되는 포스팅의 수 자체가 많아서 작성한 포스팅이 상위 노출되는 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네이버의 경우 전문적인 지식을 검색하기 보다는 일상적인 검색을 주로 하기 때문에 컨설팅형 수익의 고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됩니다. 

     

    브런치는 특수합니다. 광고수익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협찬이나 직접 광고 제안도 많지 않습니다. 다만, 브런치는 블로그 본연의 기능인 기록하고 전달하는 것에 충실합니다. 브런치는 폐쇄형입니다. 즉, 허가 받은 사람만이 글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양질의 컨텐츠의 비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신뢰도가 높은 팬층을 구축하기에 약간 유리합니다. 

    4. 마치며

    사실 블로그는 종합 예술과 같습니다. 제목부터 컨텐츠, 레이아웃까지 신경써야 합니다. 간접 광고형 수익이 네이버가 불리하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유입량을 통해 티스토리보다 훨씬 많은 간접 광고형 수익을 만드는 분도 있고, 티스토리에서도 협찬을 받아 엄청난 직접 광고형 수익을 내는 분도 있습니다.

     

    "양질"의 컨텐츠, 그리고 양질의 컨텐츠를 "꾸준히"만든다면 사실 어떠한 플랫폼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쉽게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목적하는 수익유형에 맞는 적합한 플랫폼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블로그로 수익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더 지루한 일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디지털 노마드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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