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들어선 비트코인, 기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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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시세(2021/12/11 기준)

     

    1. 비트코인의 하락세

    1억까지 쉽게 돌파할 것 같았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주부터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증가와 테이퍼링 선언에 따라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회피가 강해졌고, 지난 2일 버크셔해서웨이의 멍거 부회장이 "특히 가상화폐 버블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가상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하며 비트코인 하락장의 트리거를 당겼습니다. 당일 비트코인은 20% 이상 급락했습니다.

     

    2. 건전한 조정일까? 버블이 터지기 시작하는 전조일까?

    현재 암호화폐의 하락장을 지켜보는 시선은 거품이 터지고 있다는 견해와 일시적인 조정일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미국의 페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버블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거품이 터질것을 경고하였고, 이와 반대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엘살바도르가 저점 매수를 했다"고 하면서, 더 낮은 저점을 잡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고래들도 최근 저가 매수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11만개 이상 보유한 전 세계 3위 비트코인 고래는 지난 7일(현지 시간) 5만600달러에 비트코인 2702개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상자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역시 "지난 6일(현지 시간) 기준 비트코인을 100개 이상 보유한 지갑 수가 1만6141개를 돌파하며 월간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고래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바 있습니다.

     

    3. 단기 상승은 어렵지만, 분할 매수의 기회는 될 수 있을 것

    시장은 일단 단기에 암호화폐가 상승세로 전환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티시 투자운용이 전 세계 펀드 매니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내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가장 먼저 조정을 받을 것이며 비트코인은 개인에게 적당한 투자처가 아니다"라고 응답하며 금리 인상에 대비해 암호화폐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차트에서 여러 과매도 신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구매 활동은 여전히 ​​약하다"며 "특히 주간 및 월간 차트에서 상승 모멘텀이 손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1월까지 상승 가능성은 줄어든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NFT나 웹 3.0 (web 3.0) 등 블록체인이 실제로 이용되고 있는 산업분야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즉, 암호화폐는 등락을 반복할지라도 암호화폐의 반대면인 블록체인 시장은 점점 커질 것입니다. 잘하는 투자는 성공하는 투자가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투자라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여러가지 암호화폐 중에 살아남을 암호화폐에 장기적(2~3년 이상) 투자를 목표로 자산을 배분하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이번 비트코인의 하락은 분할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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