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079160): 다가온 위드코로나, 그리고 CGV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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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드 코로나의 시작은 11월 9일로 예상

     

    위드코로나가 어느새 성큼 저희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저도 영화관에서 영화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위드코로나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영화관, 그 중에서도 CGV에 대해서 신문기사들을 조사해봤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007/109598914/2

     

    우리나라에서 위드코로나는 10월 25일에 전국민 70% 2차접종을 기준으로 도입될 예정인데, 구체적으로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11월 9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CGV는 해외 상영관을 더 많이 보유

    CGV 상영관 현황 (출처: 앤츠랩)

     

    CGV는 국내보다 국외에 2배 이상 더 많은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다네요. 기사로 보았을 때는 국내 185곳, 해외에 590 곳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다만, 매출로 봤을 때에는 21.2Q 기준 한국 45.8%, 중국 40.6%, 베트남 9.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GV의 주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CGV가 있는 나라들에서 위드코로나로 돌입하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3. 베트남?!

    https://blog.naver.com/veyond_asia/221980424084

     

    앞서 본 바와 같이 21' 2Q CGV의 매출 중에서 베트남이 9.8%로 다소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 기사를 찾아보니 베트남에서 CGV의 매출 비중이 적지 않았습니다. 최근 현황은 정확하진 않지만 코로나가 발생하기 직전인 19년 말의 기사(더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thebell.co.kr))를 찾아보니 CGV 베트남의 영업이익이 한국 CGV의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11005500038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155366629208656&mediaCodeNo=257&OutLnkChk=Y

     

    그렇다면 21' 2Q에는 왜 이렇게 베트남의 매출 비중이 낮았을까요? 바로 코로나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제작되는 영화도 없고, 강한 거리두기로 영화관에 사람도 오지 않아서 4개월 정도 매출이 0에 가까웠다고 하네요. 당연히 CGV 베트남 지사를 운영하기 위해 돈을 빌릴 수 밖에 없었고, 그에 대해서 CJ CGV에서 보증도 한 상태입니다.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25863

     

    그런데 조금 희망적인 것은 베트남에서 상영관들이 영업 재개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빈콤 하롱, 빈콤 옌바이, 빈콤 캄파에서 영업 재개를 시작했으며, 다른 곳에서도 조만간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터키는? 다른 나라들은?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1/05/06/DFNZDWIXWNDM7IB6WWBGHSDG5I/?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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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묵은 터키 리스크 털어내는 CJ CGV, 실적 정상화 가시밭길 - 조선비즈 (chosun.com)

    지난 2018년 터키의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CGV는 크게 휘청였었죠. 3년간 고생했던 CGV 터키의 문제도 지난 5월에 어느정도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날로 터키에서 매출도 아직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CJV

    지난 9월 30일에 인도네시아에서 상영관 영구 폐쇄를 하는 기사가 뜬 것을 보니 여전히 매출 상태는 좋지 않을 것이 자명해보입니다.

     

    5. 하반기 매출은 오를까?

    보는 바와 같이 국내에서도 대작들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고, 위드코라나의 진입과 맞물려 CGV의 실적은 분명히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앤츠랩

    중국에서도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영화들이 개봉한다고 하니, 매출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사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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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만에 CGV에서 채용도 시작하는 것을 보니, CGV 내부적으로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6. 투자는?! 부채가 문제

     

    CGV 부채비율

     

    CGV의 부채비율은 터키 사태를 기점으로 급격히 나뻐져서,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며 1400%을 달성했습니다. 다행히도 올해 상반기에 3000억 규모의 영구채 발행으로 부채비율을 910%까지 낮췄다고 합니다. 하지만 낮췄어도 여전히 부채비율이 높습니다.

     

    7. 결론: 투자는 아직 이르지 않을까?

     

    CGV 주봉

     

    CGV는 2016년도 12만원까지 올라갔던 주가가 그 이후로 계속 감소하는 형태입니다. 최근에 다시 회복한 주가는 코로나 직전의 주가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위드코로나에 대한 관심도 증가, 하반기 매출 회복으로 일시적으로는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채비율이 너무 높고,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 상영관들은 위드코로나로 가기에는 아직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해외 CGV에서 계속해서 부채가 발생하게 되면 한국 CGV에서 충당해야할텐데,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시장에 악재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무엇보다 코로나로 급격히 활성화된 OTT 시장이 분명히 영화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관과 OTT의 동시개봉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면,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매출 회복이 더딜수도 있을 것 같네요.

     

    투자 포인트가 없지는 않지만 깊숙히 살펴보면 아직은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투자 보류 의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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