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회독: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의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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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회독 후 후기: 자산과 부채의 새로운 개념만 이해해도 돈이 아깝지 않은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1판 1쇄가 2000년 2월 10일이었다. 2023년을 기준으로 무려 23년이나 된 책이다. 이 책이 처음 미국에 출판된 것은 1997년이니, 세상에 책이 나온 기간은 더 오래됐다. 

 

그렇게 오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지금도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기를 서두에 먼저 밝히자면, 나도 사람들의 생각에 동의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데, 아직 그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자기계발서들은 일반적으로 한권에 짧은 호흡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좋은 이야기들도 너무 많지만 갸우뚱하게 하는 것들도 있다. 때로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몰라서 몇번이고 다시 읽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책을 피자 마자 빠져든다.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마치 소설이나 수필을 읽는 느낌이 난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친 아버지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지만, 가난한 아빠로 소개된다. 부자 아빠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친구 마이크의 아버지이며, 중등 교육 수준을 받은 것에 불과하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전통적인 의미 교육이다. 철학, 과학, 언어 등 그런 교육 말이다. 하지만 돈을 벌고 싶다면 돈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돈에 대해서 공부를 하지 않고, 돈이 따라오기를 바라는 것은 감 나무 아래에서 감이 저절로 떨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몇가지 주제가 핵심을 이룬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월급에서 먼저 세금을 내고, 그 다음에 남는 돈에서 생활을 한다. 부자는 벌어들인 돈에서 지출을 하고 남는 돈에 대해 세금을 낸다. 이 차이가 매우 크다. 하지만 나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월급쟁이들은 본인이 세금을 얼마나 내는지도 잘 모른다. 

 

연봉 1억 2천만원이면 매달 1000만원을 벌어야 한다. 하지만 2023년 기준으로 실제로는 758만원을 받는다.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로 170만원 정도를 납부하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으로 또 70만원을 낸다. 당연히 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당연하지 않다. 부자들은 각종 세금 혜택들과 비용 등을 이용하여 절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산과 부채의 개념에 대해서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집을 예로 들어보자. 집을 사면 자산이 증가한 것 같지만, 사실 집을 사는 순간 우리는 재산세를 비롯하여 그 집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는 내 지갑에 돈을 채워주는 것이 자산, 돈을 빼가는 것이 부채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 따르면 집은 부채로 분류된다. 

 

당연히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채를 줄이고 자산을 모아야 한다. 금융지식을 공부하자. 머리를 쓰자. 그리고 부자가 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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